말이나 행동에서 오는 상처가 굉장히 큰 경우가 많아요
자식입장에서 부모님이 생각하지 못했던 말이나 행동에서 오는 상처가 굉장히 큰 경우가 많아요 게다가 그런건 말해도 대수롭게 여기시지않아 계속 반복한든가... 사과를 하지않는다든가.. 그러면 자식은 더이상 말하는걸 포기해요 왜냐면 안들어주잖아요.저희집도 평범하게 먹고싶은건 먹고 사고싶은건 사는 그런 집안인데요 저도 학교에서 모범생이다 공부잘한다는 소리도 듣고요. 겉으로 보기엔 좋아보이겠죠 하지막 그게 아니에요... 아들이 더 많은 얘기를할수있었으면좋겠고 꼭 본인이 고쳐야할점을 수용하고 바꿔나가시는 태도를 가지시길 바라요. 저는 포기했어요. 성적때문에 엄마한테 엄청 혼나고나서 방에들어갔는데 너무 죽고 싶었어요 엉엉 눈감은채로 울면서 머리를 벽에 계속 박았아요. 고작이런걸로 죽지 못하는걸 알면서.. 어떻게 보면 나 너무 많이 힘들어 나 좀 그만 얽매여 라는 신호를 보내고싶었나봐요. 엄마가 나와보라해서 눈도 못뜬채로 나갔어요. 그러더니 막 뭐라 말하시더니 안아주시더라고요 (지금생각해보니 병주고 약주고도아니고..웃기긴한데 엄마도 엄마는 처음이니까.. 그럴수있죠) 엄마가 눈떠보라하는데 너무 무섭다고.눈뜨는게 무섭다고 말하면서 또 울었어요 그랬더니 엄마도 우시면서 속상한 마음에 또 타박을..ㅎㅎ("그런말을 어떻게 부모앞에서 하냐 그런 말 들으면 속이 타들어가는 부모 맘은 아냐...")하시더라고요 아프게 한게 누군데 죽지도 말래요. 근데 또 자식인지라 엄마가 슬퍼하는게 너무 싫었어요 속상했어요... 그 이후로도 그래도 안변하더라구요. 혼자 맨날 상처받고 힘들어하는데, 꼭 쓴이님은 안그러시길 바랄게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