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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좋아지리라 생각해요..
pjyjy16naver
2020. 3. 25. 09:52
엄마를 둬서 부럽네요. 전고등학교때 손목을 그은적도 약을 먹은적도 있어요. 새엄마에 아빠와새엄마사이에 아이.. 나만없어지면 완전한 가족이었거든요. 주방일을 도와주다 내손목을 보고선 새엄마... 죽으려고 손목그었니? 가 다였어요. 약먹고 그날 새벽에 미친듯이 고통스러워서 화장실에서 토하다 기절직전까지 간날... 잠시 같이 살더 고모가 그걸 봤어요. 미처 녹지않은 약이 나온걸 보고선 자는 엄마 아빠를 깨우면서 애가 이상한거같다고 병원가봐야 될듯하다하니 그냥 냅두라고 아프면 아침에 병원가겠지 라고 말하고 그냥자던 친부와 새엄마... 고등학교 졸업한날... 독립하려고 짐싸는 저 보면서 집나가게? 했던 새엄마... 그날로 집나왔네요. 이리저리 힘들게 살았지만 글쓴이같은 엄마가 있었다면 좀 더 다른 삶을 살았겠단 생각이드네요... 날믿고 날걱정해주는 엄마가 있으니 아이도 좋아지리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