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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태도가 가관이더라구요.

pjyjy16naver 2020. 3. 13. 09:41

          저라면 “어머님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부부가 아이를 잘못키웠네요. 어머님이 아이가 자꾸 영어를 쓴다고 하시길래 훈육을 했지만 조금 못미더워서 제가 녹음을 켜놓고 출근했는데 확인해보니 애 태도가 가관이더라구요. 어쩌다가 애가 이렇게 인성에 문제가 생겼는지 저희부부가 고민이 깊어요. 어머님께서 손주 사랑하는 맘으로 챙겨주시는데 돌아오는 결과가 이러니까 참담한 마음입니다. 아이가 왜저렇게 된건지 대화와 상담도 필요하고, 제대로 훈육하고 버릇 고쳐야 되겠어요. 그간은 어머님 저희집 들려서 아이 챙기는 고생 하지마셔요. 제대로 훈육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희가 아이 진심으로 뉘우치게 된 후에 어머님께 사죄드리러 애 데리고 갈게요. 당분간은 시간을 갖고 저희가 아이 훈육할 기회를 주시면 좋겠어요. 아이가 버르장머리없이 굴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은 저희부부가 사죄드리지만 다음번에는 아이가 진심으로 사죄하도록 하겠습니다.” 남편이랑 찾아뵙든 통화든 하고요. 아이한테도 “할머니 당분간 오시지않을거다, 니 편 들어서 오시지말게 하는게 아니라 니가 버르장머리 없이 할머니 무시하는데도, 할머니가 손주라고 니 수발들 필요가 없기때문이다. 너를 잘못키운 댓가로 아빠엄마는 할머니께 죄송하다고 무릎꿇고 빌고 왔다. 그깟 싱가폴 3년 다녀온걸로 다른나라 언어좀 배웠다고 니가 굉장히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는 제대로 훈육을 받아야겠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도 이야기를 듣고 니가 그렇게 컸다는 것에 굉장히 충격받고 상심하셨다. 엄마아빠는 앞으로 니가 제대로 된 인간으로 크도록 기관 상담을 병행해서라도 훈육할 생각이다.” 얘기해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