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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없는 님을 남편이 지금 무시하는거잖아요. 결정은 님이 하시겠지만

pjyjy16naver 2020. 2. 4. 10:58

글을 읽어보니 글쓴이 분 남편은 집에 장남이고 가장으로써 시댁집에 잘보이고 싶은 욕구가 크다고 생각되네요.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 사료됩니다. 분명히 살아오면서 요리를 안해보셨을거에요. 저는 글쓴이 남편이 얼마나 글쓴이를 존중하고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부부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는 신뢰이며 둘째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이 두가지가 평소의 행동에 투영되고 향후 자식들의 정서에도 매우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글쓴이 분은 남편과 진득하게 이에 대해서 대화를 하여야 합니다. 이건 매우 심각한거에요. 남편분이 글쓴이분을 자신의 생활과 자존감을 세워주는 존재로밖에 안본다면 저는 과감히 결혼생활 정리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아버지가 그러셨는데 그로 인해서 어머니, 저의 형제, 저가 살인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진짜 여럿 사람 인생 망쳐요. 결혼은 결혼 상대의 자존감을 우선시 하는 사람, 결혼 상대의 미래를 같이 설계하고 고민해주는 사람과 하는 것입니다. 자존감을 요구하는 사람, 미래를 요구하는 사람과 결혼 하면 패가망신합니다. 꼭.... 꼭.... 지금 현재의 괴로움을 피하고자 미래를 망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행운을 빕니다. 부모없다고 시부모가 님 부모되어주는거 아닙니다. 어느 부모가 딸한테 사위 생일상 요리하라고 합니까? 에구 힘들다 하지마라 엄마가 할게. 라고 하지. 절대 딸 된거 아니구요. 굳이 잘하려고도 하지말구요. 그리고 남편이 시댁 무시한다고 하는데... 친정없는 님을 남편이 지금 무시하는거잖아요. 결정은 님이 하시겠지만... 제가 볼때 절대 좋은 시댁 좋은 남편은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