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할머니에게 말한 녹음된 말들을 글로 적어서 부모앞에서 스스로 읽게 해 보세요. 아이가 그 글을 읽고 본인의 언행이나 태도에 뉘우침이나 반성을 한다면 부모는 아이에게 그게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충분히 이해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답이 없는것은 자기가 한 말과 행동에 대해 한치의 부끄러움이나 반성이 없는 모습일텐데.. 그 부분에서는 아이를 그저 타이르기만 한다기 보다 엄한 가르침도 필요하고 소위 말하는 정확한 서열관계를 다시 아이가 느끼도록 부모가 행동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때의 방황이라 치부하기에는 아이가 너무 영악하게 행동하네요. 올바른 가치관과 정서적으로 성숙함을 배우는 시기에는 부모가 더욱 더 엄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