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인데 영어를 원어민만큼 잘하고 3년간 유학 갔다온 친구는 딸 주변에도 드물거에요. 잘한다 잘한다 하니 하늘을 날아다니네요. 영어 잘하는게 좋아? 엄마가 왜 유학보낸것 같니? 왜 영어를 잘하도록 너한테 돈을 쓴것 같니? 영어 못하는 사람 무시하라고? 엄마는 니가 3년간 엄마아빠 없이도 밝게 자라고 영어도 너무 잘 배워서 고맙고 대견해. 하지만 한편으론 널 그 곳에 보내고 너에게 영어 배우도록 지원한게 후회돼. 니가 다른사람을 깔보고 무시할줄 몰랐거든. 그래서 지금부터 일절 교육에 대해 지원하지 않을거야. 더 해봤자 너는 다른사람 무시할테니까. 니 친구들이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 높이 높이 올라갈동안 너는 여기 머물러서 그 친구들 발 아래 있어봐. 당하고 견뎌봐. 너도 누군가를 쉽게 무시했으니 무시를 견디는것도 쉽겠지? 그리고 이제 할머니 안오실거야. 넌 혼자서도 잘났으니 혼자서 뭐든 해결하렴. 뉘우치는게 보이면 사과하도록하고 풀고. 내잘났네. 내가 뭘 잘못했냐? 하면 똑같이 무시해야죠. 딸 말마다 코웃음치고 대답안하고 딸이 못알아듣는 언어로 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