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끼리 잘 맞춰서 사는데 아들놈이 초치는 경우 우리집에도 있었어요. 1년정도 사정상 시어머님이랑 같이살았음. 맞벌이였음. 어머님은 아침잠이 없으시고(5시반에 일어나셔서 약수터다녀오심) 대신 저녁9시면 주무심. 8시반에 하는 일일연속극?보시다가 주무심. 처음엔 아침밥하느라 6시반에 일어났는데 너무 힘들어서 어머님께 저는 아침은 너무 힘드니 아침밥은 어머니가 하시고 저녁은 제가 퇴근이 빠르니 제가 할게요 하고 말 다맞춰놨는데 남편새키가 어디 시어머니 일어나셨는데 자고있냐고 막 깨우다가 시어머니한테 등짝쳐맞음. 다 합의된거고 편하게좀 살겠다는데 손하나까딱 안하는 니놈이 왜지랄이냐고 욕쳐먹음. (청소랑 설거지는 남편이 하긴했음) 시어머님 원래 부지런하신 성격이신거같고 별 불만없는데 쓰니남편이 괜히 혼자지랄해서 잘지내는 고부간에 분란일으키는거같음.